'천성산 일출 세계로' 양산삽량문화축전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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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8일 양일간 양산천 둔치 및 양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지역 최대 '2023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폐막 인사말에서 "이틀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참여가 빛났다"며 "이 충만한 열기를 다시 뛰는 양산의 원동력이자 양산 번영의 큰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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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가장 먼저 새해 일출 보는 양산 천성산과 가장 늦은 일몰 포루투칼 신트라시와의 '빛의 인연' 행사 곳곳에 녹여 눈길
양산천 물위 걷기 체험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행사 펼쳐쳐 큰 호응
지난 7~8일 양일간 양산천 둔치 및 양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지역 최대 ‘2023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을 넘어, 양산의 빛이 세계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유라시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양산 천성산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포르투갈 신트라시 호카곶까지 약 1만km를 넘어 이어지는 이른바 ‘빛의 인연’을 행사 곳곳에 담아냈다.
양산시와 신트라시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꽃으로 구현한 행복정원, 천성산&유라시아존, 포토스팟으로 꾸며진 시설물들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과 폐막식 행사 때는 김희재와 김호중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해 객석을 가득 메운 수많은 관람객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등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개막식 6만, 폐막식 7만 명 등 20여만 명이 이틀 간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황산공원&국개(계)존은 옛 주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았다. 양산천 위에 옛 국개(계)다리를 재현한 수상부교를 설치하고, 관광객이 물 위를 걸어보게 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삼장수 보디빌더 대회, 바리톤 김동규 프리미엄 콘서트, 청소년 세대공감댄스, 시민가요제, 예술과 한복패션쇼 등 전 연령층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틀간 펼쳐져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폐막 인사말에서 “이틀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참여가 빛났다”며 “이 충만한 열기를 다시 뛰는 양산의 원동력이자 양산 번영의 큰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밝혔다.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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