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시브랜드 개발 도민참여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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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도시브랜드를 도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북도는 1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도시 브랜드 개발에 머리를 맞댈 도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참여단 '전북+(플러스)'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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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도시브랜드를 도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자도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 성공적으로 새 출발 하기 위한 도정 참여 행정의 일환이다.
도민참여단은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동시에 이뤄질 상징물 선포 시까지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과 관련한 도민 의견 수렴 등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한다.
전북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는 그동안 여러 도시 브랜드를 개발 시 전문가를 중심으로 추진했으나, 이처럼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시킨 것은 이례적이다. 학계에서는 이를 ‘제3세대형 도시 브랜드 개발’ 방식으로 부른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혔다고 평가받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아이 암스테르담(I amsterdam)‘이 꼽힌다.
도민참여단은 이날 발족식에 이은 도민 원탁회의에서 20여 개 조로 나눠 전북특별자치도를 나타내는 핵심 단어(키워드)를 도출하고, 이를 조합해 다양한 슬로건을 개발하는 등 참여 활동에 돌입했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참여단은 전북특별자치도 도시 브랜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도민의 다양한 의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들이 각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도록 협력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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