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왕인박사 추모 백일장대회 작품 공모

2023. 10. 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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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제33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 백일장대회' 작품을 모집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백일장 참여 작품은 올해 안에 한시작품집으로 제작돼 응모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라며 "한시를 지으며 삶을 돌아보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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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차상·차하 등 선정·시상
영암군청
전남 영암군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제33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 백일장대회’ 작품을 모집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한시 백일장은 한반도의 우수한 문화와 학문을 일본에 전파한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발전하고 후학들의 문예진흥과 건전한 문화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백일장의 시제는 王廟創建三十六週年有感(왕묘창건삼십육주년유감), 압운은 年(년)·邊(변)·泉(천)·仙(선)·然(연), 형식은 칠언율시다.

영암군은 전문가 심사로 응모작 제출자 중에서 장원 1인, 차상 2인, 차하 3인을 포함한 총 51인을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백일장 참여 작품은 올해 안에 한시작품집으로 제작돼 응모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라며 “한시를 지으며 삶을 돌아보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왕인박사 추모 한시 백일장대회에는 전국에서 27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전국 한시 동호인의 큰 관심 속에 빼어난 한시 작품들이 응모되고 있어 한시 짓기 전통 계승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스포츠동아(영암)|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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