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큰 것 한방’ 경고했었다?…이스라엘 “완전히 가짜뉴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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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정보기관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미리 경고했었다는 보도를 놓고 이스라엘은 "완전히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집트에서 사전에 메시지를 받았다는 보도는 새빨간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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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집트 정보기관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미리 경고했었다는 보도를 놓고 이스라엘은 "완전히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집트에서 사전에 메시지를 받았다는 보도는 새빨간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이집트에서 사전에 온 메시지는 없었다"며 "총리는 정부 수립 이전부터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얘기하거나 만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AP통신은 이날 익명을 요구한 이집트 정보기관 관리가 "우리는 '큰 것 한 방(something big)'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이스라엘 정부에 경고했지만, 그들은 요르단강 서안에만 집중하고 가자지구의 위협은 과소평가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로 '세계 최강' 중 하나로 꼽힌 이스라엘의 정보력이 사실은 내부적으로 붕괴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었다.
한편 이스라엘을 대대적으로 공격한 하마스는 최소 1년간 이를 준비했고,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에 있는 이란에 무기와 군사 훈련을 지원받았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서방과 중동의 전현직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하마스가 지난 7일부터 이스라엘로 날려보내고 있는 로켓과 드론 4000대 이상을 제조하는 데 이란이 기술적 도움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이란이 넓은 범위로 볼 때 하마스를 지원해왔지만, 지난 7일부터 이뤄진 이번 공격에 직접적인 연관이 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는 것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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