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무 거부’ 예비역들 복귀…다시 뭉치는 이스라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규모 기습 공격으로 충격에 빠진 이스라엘 국민이 다시 하나로 뭉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지난 해 12월 재집권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초강경 우파 정부가 사법부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사법 정비 입법을 강행하면서 이스라엘은 지난 수개월간 대규모 반정부 시위 등 극심한 정치·사회적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규모 기습 공격으로 충격에 빠진 이스라엘 국민이 다시 하나로 뭉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지난 해 12월 재집권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초강경 우파 정부가 사법부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사법 정비 입법을 강행하면서 이스라엘은 지난 수개월간 대규모 반정부 시위 등 극심한 정치·사회적 혼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중동 최강을 자랑하던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속수무책 당하자 이스라엘 국민이 정치적 신념에 상관 없이 하마스를 ‘응징’하기 위해 단결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시위는 멈췄고 사법 정비 입법에 반발해 군 복무를 거부했던 예비역들도 부대에 속속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유대인들도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한 충격과 분노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의 한 개혁 유대교 회당의 랍비 레이철 티모너는 평소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을 비판해왔지만, 하마스의 공격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지금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인들의 편에 분명하게 서야 할 때”라고 신도들에게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내 유대인은 미국 전체 인구의 2.4%인 약 750만명(2020년 기준)으로, 유대인 사회는 오랫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해법을 둘러싸고 분열 양상을 보여왔으며 최근 몇달 동안은 네타냐후 정부의 사법 정비 입법을 두고 의견이 갈렸다고 보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일하러 갔을 뿐인데”…‘인질 사진’에서 발견한 내 아들 [특파원 리포트]
- 생방송 중 ‘펑’…미사일이 날아와도 방송은 계속 된다 [현장영상]
- 이스라엘 “전례없는 공격”…하마스 “인질 처형”
- 국정원 “선관위 시스템, 해킹 취약…개표결과도 조작 가능”
- 박진 “한국인 인질 없어…단기 체류자 귀국 조치” [현장영상]
- ‘대깨문’은 가려지고 ‘닭근혜’·‘굥’은 보이는 다음 댓글 [오늘 이슈]
- 생생하게 들어보는 ‘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수법 기억하세요
- [영상] ‘신원식 임명철회’ 야당 피케팅에 국방위 파행
- [현장영상] 주샌프란시스코 중국 총영사관에 괴한 차량 돌진…용의자 사망
- 휴게소 주차장서 ‘술판’을?…산악동호회 ‘민폐’ 논란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