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협의회 "수능 절대평가로 바꾸고 난도 하향해야"

서혜림 2023. 10. 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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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서 10일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한 가운데 시도교육감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난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먼저 수능 평가 방식을 고교 학점제 도입에 따른 고교 교육 환경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절대 평가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능에서의 절대평가의 준비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5단계 내지 9단계의 상대평가 방식을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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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형 수시·정시 통합 운영 및 전형방법 간소화 제안도
발언하는 조희연 교육감 (서울=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5일 대전 유성구 호텔오노마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9.25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교육부에서 10일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한 가운데 시도교육감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난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에 이런 방안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먼저 수능 평가 방식을 고교 학점제 도입에 따른 고교 교육 환경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절대 평가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능에서의 절대평가의 준비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5단계 내지 9단계의 상대평가 방식을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학생이 원하는 진로를 맞춰 들을 수 있게 내신성적도 성취평가제(절대평가)로 바꿔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과도한 입시 경쟁을 해결하고 학생의 사고력을 다양하게 측정하기 위해 수능 문항의 난도를 적정 수준으로 낮추고 서·논술형 평가 문항을 중장기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이외에도 ▲ 수시와 정시 통합 운영 ▲ 학생부나 수능 위주 전형으로 대입 전형 간소화 ▲ 대학별 본고사와 논술 배제 ▲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제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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