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딴 축구대표팀, 압구정 클럽서 '흔들흔들'...누리꾼 반응은?

구경민 기자 2023. 10. 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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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일부가 귀국한 뒤 압구정동의 한 클럽에 방문해 화제다.

지난 9일 SNS(소셜미디어)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단체로 서울 압구정동의 유명 클럽에 갔다는 내용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클럽 한쪽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아시안게임 3연패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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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갈무리./사진=뉴스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일부가 귀국한 뒤 압구정동의 한 클럽에 방문해 화제다. 하지만 이들의 클럽행을 놓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반응이 엇갈린다.

지난 9일 SNS(소셜미디어)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단체로 서울 압구정동의 유명 클럽에 갔다는 내용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클럽 한쪽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아시안게임 3연패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클럽 관계자들은 샴페인에 폭죽을 꽂아 축구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훈·박재용(전북),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 등 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샴페인을 보고 환호하며 몸을 흔들었다.

카메라를 본 박재용은 입고 있던 후드를 뒤집어쓰면서 얼굴을 가렸다.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있던 이한범은 계속해서 신나게 몸을 흔들었다.

이한범 뒤에 있던 김정훈은 누군가 촬영하는 것을 보고 곧장 이한범 뒤로 몸을 수그렸다. 황재원은 클럽 기둥 옆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더니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해당 영상은 클럽 관계자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축구하고 오라고 했더니 드라마를 찍고 온 동생들을 위해서. 모두 사랑한다. 축하한다"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자친구 없으니까 간 거겠지. 경기 진 것도 아니고 우승하고 돌아와서 휴식기에 간 건데 뭐 어떠냐", "다 큰 성인이다. 경기에 지장만 없으면 무슨 상관이냐", "대회 끝났다. 게다가 휴식기다", "이 정도면 건전하지"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번 시즌 기대하겠다. 푹 쉬고 즐기셨으니 당연히 잘하시겠죠?", "저 시간에 훈련을 더해라", "황재원, 이한범 제외하고는 교체 멤버로 군 면제 받아놓고 웃기다", "국대로 선발됐으면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니냐", "세금 받고 국가적인 경기 하러 갔는데 끝났다고 저렇게 클럽이 가고 싶냐" 등 선수들을 비판했다.

엑스 갈무리./사진=뉴스1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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