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21일 기장 대변항서 동력 수상레저기구 무상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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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1일 레저기구 출·입항이 잦은 부산 기장군 대변항 일대에서 동력 수상레저기구 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동력 수상레저기구 소유자는 예약접수 후 점검 당일 지정된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김도연 울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동력 수상레저기구는 일반 선박에 비해 선체가 작고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해 표류사고 발생 시 출동·전복사고 등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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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1일 레저기구 출·입항이 잦은 부산 기장군 대변항 일대에서 동력 수상레저기구 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날부터 19일까지 10일간 전화로 접수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동력 수상레저기구 소유자는 예약접수 후 점검 당일 지정된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해경에 따르면 개인 수상레저 활동자는 동력 수상레저기구를 대부분 육상에서 보관하는데, 성수기인 4~10월에만 주로 사용하고 5년마다 실시하는 안전검사에만 의존하다보니 고장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특히 레저기구를 점검하지 않고 바다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다 단순 고장 등으로 표류하다가 구조되는 사례가 많고, 일부는 다른 선박과 충돌하거나 암초에 좌초되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울산에 접수된 레저기구 사고는 총 28건으로 이 중 23건이 기관고장으로 인한 표류사고였다.
기구별로는 모터보트 16건(57%), 고무보트 7건(25%), 세일링요트 5건(18%) 순으로 모터·고무보트 이용 사고가 전체 사고의 82%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은 정비 불량 19건(68%), 운항 부주의 7건(25%), 연료 고갈 2건(7%) 순으로 안전의식 부족에 따른 것이 대부분이다.
김도연 울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동력 수상레저기구는 일반 선박에 비해 선체가 작고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해 표류사고 발생 시 출동·전복사고 등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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