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변신' 조현철 "원래 연출 전공…'너와 나', 7년간 준비한 시나리오"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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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조현철이 이번 영화 '너와 나'를 7년간 준비했다고 알렸다.
조현철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작을 선보이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원래 연출을 전공했고 연기하는 와중에도 계속 글을 쓰려고 했고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 개인적인 사건을 계기로 죽음에 대해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얻었다, 그 이후에 주변에서 벌어진, 사회적으로 벌어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끝에는 어찌 보면 사랑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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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조현철이 이번 영화 '너와 나'를 7년간 준비했다고 알렸다.
조현철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작을 선보이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원래 연출을 전공했고 연기하는 와중에도 계속 글을 쓰려고 했고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 개인적인 사건을 계기로 죽음에 대해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얻었다, 그 이후에 주변에서 벌어진, 사회적으로 벌어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끝에는 어찌 보면 사랑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7년간 열심히 준비해서 영화를 찍었고 지금은 세상에 공개할 날이 다가오니까 많이 감격스럽다"고 덧붙였다.
배우로 오래 활동해왔기에 연출자로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법 하다. 하지만 조현철은 "학교 다닐 때도 단편 작업을 많이 해서 현장에 대한 걱정은 없었는데 생각 외로 연출하고 있을 때 그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현장이 만들어질 수 있었고 내가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었지만 현장이 따뜻하고 사랑이 넘쳐서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다, 시나리오에서 의도한 것 이상을 배우들이 보여줘서 그런 염려도 첫 촬영 때 다 사라졌다"고 회상했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D.P.'의 조석봉 역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쓴 배우 조현철이 처음으로 장편 영화 연출에 도전한 작품으로, 배우 박혜수와 김시은이 주연을 맡았다.
박혜수가 극중 세미를, 김시은이 하은을 연기했다.
한편 '너와 나'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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