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교육부 주관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선정… 선포식 갖고 본격 프로그램 운영

전인수 2023. 10. 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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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이 10일 심규언 시장을 비롯, 시·도의원,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평생학습관 소강당에서 열려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동해시가 교육부 주관 장애인평생학습도시 공모에 선정되면서 선포식을 갖고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동해시는 10일 평생학습관 소강당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 시·도의원,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을 열어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선언문을 통해 앞으로 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사회통합 구현, 차별없는 평생교육 보장, 평생교육 공동체 형성, 아름다운 동행의 가치 실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장애인 역량 개발, 평생학습 기반 조성을 비롯해 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운영, 평생학습 프로그램 홍보·지원, 강사·교육생 관리·지원 등의 분야에 대해 상호 연계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식을 통해 약속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 지역에 기반한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동해시를 비롯한 전국 31개 도시를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 국비 5000만원씩을 지원했다.

이에따라 동해시는 지난 5월부터 ‘같이에 가치를 더한, 장애인 평생학습 가치海’를 비전으로 장애인·비장애인 800여명에게 장애인 평생교육기관과 연계한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인식개선 교육, 댄스교실, 기초문해 한글교실, 장애인합주단, 로컬푸드교실 등 14개 과정이 운영된다.

동해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지역 중심의 장애인 역량개발 지원과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은 물론,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리고 배울 수 있도록 장애인 스스로가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보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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