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벌써 6골… 조규성 "덴마크 진출? 100% 잘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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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무대에 진출한 결정에 대해 "100% 잘한 일"이라고 자평했다.
조규성을 포함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튀니지(서울), 17일 베트남(수원)과 평가전을 앞두고 10일 파주NFC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유럽 무대서 자신감을 끌어올린 조규성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매치에서 결승골로 클린스만호 첫 승을 이끄는 등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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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소집, AAOCL 2경기 연속골 도전
(파=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무대에 진출한 결정에 대해 "100% 잘한 일"이라고 자평했다.
조규성을 포함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튀니지(서울), 17일 베트남(수원)과 평가전을 앞두고 10일 파주NFC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조규성은 지난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일각에선 유럽 주요 리그가 아닌 덴마크 무대로의 이적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조규성은 이번 시즌 벌써 6골을 넣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럽 무대서 자신감을 끌어올린 조규성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매치에서 결승골로 클린스만호 첫 승을 이끄는 등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을 택한 건 100% 잘한 결정"이라면서 "주변에선 덴마크 리그 선택이 아쉽다고들 했지만 스스로는 전혀 후회가 없다. 나는 처음부터 '스텝 바이 스텝'으로 가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규성은 덴마크 무대서 곧바로 적응하고 많은 골을 터뜨린 이유에 대해 "첫 골이 빨리 터졌고 동료들도 착한 덕분이다. K리그와 비슷하게 덴마크 무대도 피지컬이 중요한 리그라서 잘 적응한 것도 있다. 운도 좋았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A매치 2경기 연속골이자 국가대표팀의 2연승을 노리는 조규성은 "우선 내 장점인 헤더, 연계, 몸싸움 등을 잘 살리고 싶다. 내 장점을 살려야 나도 살고 팀도 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의 주력할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인 선수 최초로 한 경기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두각을 드러냈지만,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 엔트리 발탁을 자신하기엔 이르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조규성은 "대표팀은 늘 경쟁이다. 언제 다시 뽑힐지 모르고, 내가 안 뽑히더라도 이상할 게 전혀 없다"면서 "방심하지 않고 늘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규성은 튀니지, 베트남과의 홈 2연전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아직 국내에서 승리가 없다. 원정에서 이기고 온 만큼 이번엔 홈팬들 앞에서 승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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