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양산 2년만에 자동차 누적 생산 10만대 돌파

강기정 광주시장 “GGM과 함께 명실상부한 미래차 중심도시로”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대한민국 1호 상생형일자리를 실현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자동차 누적 생산 10만대를 돌파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GGM는 지난 2021년 9월 15일 첫 차 생산 이후 약 2년여 만에 누적 생산 10만대를 달성했다.

이에 광주광역시는 이날 광주글로벌모터스 행사장에서 ‘창사 4주년 및 캐스퍼 10만 대 생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10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창사 4주년·캐스퍼 10만 대 생산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누적 생산 10만대 돌파는 지난 2019년 9월 20일 회사 설립 4년 만에 이룬 쾌거로, 그동안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회사가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박광태 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정무창 시의회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상익 함평군수, 김나윤 시의원, 유원하 현대차 본부장, 글로벌모터스 사외이사·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10만 대 돌파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 하반기 전기차 생산과 함께 내수와 수출을 병행함으로써 캐스퍼의 시장 확대는 물론 일자리도 크게 늘려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기업, 국민이 신뢰하는 기업, 나아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안에 전기차 생산 설비를 갖추고 내년 상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에 들어간다.

이는 생산 차종의 다양화, 수출과 내수 병행을 통한 시장 다변화, 일자리 창출 확대 등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 확보와 획기적인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미래차 전환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은 광주가 준비하는 모두를 위한 경제, 포용경제의 실증 현장이 될 것이다."며 "광주는 GGM과 함께 명실상부한 미래차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