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경기도 없는데...'재정 문제' 바르사, 메시 단기 임대 불가능→메시도 복귀 의사 NO

오종헌 기자 2023. 10. 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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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복귀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탈락한 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발생했다. 하지만 정작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러한 소문에 기름을 붓길 원치 않는다. 메시의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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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복귀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탈락한 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발생했다. 하지만 정작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러한 소문에 기름을 붓길 원치 않는다. 메시의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만약 몇 개월 정도 임대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 때문에 영입이 힘들다. 동시에 메시와 그의 에이전트 역시 바르셀로나 복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04년 1군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역대급 재능을 뽐낸 메시는 빠르게 팀 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오랜 기간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구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됐다. 하지만 2021년 여름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당시 메시는 계약 기간을 마친 뒤 거취를 고심했다. 최종 결정은 잔류였지만 그때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으로 인해 재계약을 맺을 수 없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메시는 PSG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첫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시절에 비하면 다소 아쉬웠지만 지난 시즌에는 적응을 끝낸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32경기 16골 16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PSG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메시는 재계약 대신 이적에 나섰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발생했지만 이번에도 재정적인 상황으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다. 결국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메시는 본격적으로 MLS 무대를 뛰기 전에 리그스컵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리그스컵은 북중미 클럽팀들이 모여 치르는 대회다. 메시는 결승전까지 7경기 연속골, 도합 10골을 터뜨리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득점왕과 최우수 선수(MVP)는 당연히 메시의 몫이었다. 또한 인터 마이애미는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던 메시는 얼마 전 부상 악재를 맞았다.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신시네티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5경기 만의 복귀를 알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빠진 4경기에 2무 2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 사이 휴스턴 디나모와의 US 오픈컵 결승전에서 1-2로 졌다. 또한 신시네티전까지 포함해 최근 리그 4경기 2무 2패를 거두면서 MLS 파이널시리즈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리그 14위 인터 마이애미 승점은 33점.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9위 DC유나이티드와의 승점 7점 차로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다.


따라서 인터 마이애미는 10월 말 이후 내년 2월 다음 시즌 개막 전까지 일정이 없다. 이 때문에 메시가 단기 임대로 바르셀로나 복귀할 수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포르트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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