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개월만에 800 붕괴… ‘중동전쟁’ 여파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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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7개월 만에 800선이 붕괴되는 등 국내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10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6.15포인트(0.26%) 내린 2,402.58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39포인트(2.62%) 떨어진 795.00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 800선이 무너진 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벌어졌던 3월 17일(당시 종가 797.39)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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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7개월 만에 800선이 붕괴되는 등 국내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10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6.15포인트(0.26%) 내린 2,402.58로 집계됐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를 주도했는데,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전장보다 27.85포인트(1.16%) 오른 2,436.58에 개장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상승 폭을 전부 반납하고 오후 3시께 하락으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60억원, 2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58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는 지난달 18일부터 12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49.5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오전과 달리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로 마감했다.
10위 내에서는 삼성전자(0.61%), 삼성SDI(1.87%), 네이버(0.16%) 등만 올랐으며 포스코홀딩스(-4.09%)와 포스코퓨처엠(11위·-5.56%) 등의 하락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39포인트(2.62%) 떨어진 795.00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 800선이 무너진 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벌어졌던 3월 17일(당시 종가 797.39)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83포인트(0.59%) 오른 821.22에 출발한 뒤 823대까지 올랐다가 약세로 돌아섰다. 고점 대비 최대 30포인트(약 3%)가량 떨어진 셈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5.31%), 에코프로(-6.32%), 포스코DX(-4.77%), 엘앤에프(-3.90%), JYP Ent.(-4.00%), 알테오젠(-4.54%), 에스엠(-6.67%) 등 이차전지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3142억원, 7조493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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