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겸직 공무원 모두 251명…부동산 임대업·유튜버 활동

부동산 임대업 월 800만원 수입 공무원
대부분 비영리 단체서 무보수 활동

광주와 전남에서 250여 명의 지방공무원이 겸직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광주에서 105명, 전남에서 146명 등 모두 251명의 지방공무원이 겸직 허가를 받았다.

겸직 중인 공무원들은 대부분 장학 재단 등 비영리 단체에서 무보수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겸직 활동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지방공무원은 광주시 소속 사무관(5급)으로 부동산 임대업을 통해 매달 814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유튜버와 웹 소설 연재, 공연 사회, 언어 강사를 하고 있는 일부 공무원들도 확인됐다.

한편 지방공무원은 담당 직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만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나 지방의회 의장의 허가를 받아 겸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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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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