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말소돼 영양결핍 상태로 쓰러진 60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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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달 간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한 60대 남성이 극심한 영양결핍 상태로 발견되어 구조됐습니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 복지센터에서는 2004년 인천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A씨가 특정한 거주지나 직업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그의 주민등록을 회복해 긴급복지금 100만원을 지원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신청과 건강보험 자격 회복 등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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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동 행정복지센터 "긴급 지원 및 기초수급 신청"
세 달 간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한 60대 남성이 극심한 영양결핍 상태로 발견되어 구조됐습니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A씨는 우산동의 한 원룸에서 지난 4일 발견됐습니다.
그를 발견한 집주인은 "월세가 넉 달째 밀리고 인기척이 없어 방안을 살펴보다가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집주인은 우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중순 마트에서 마트에서 5600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이후, 석 달 가까이 제대로 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A씨는 영양실조와 탈수, 폐결핵 등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통장에는 잔고가 아예 없어 행정복지센터에서 그의 치료비 지급을 보증했습니다.
동 복지센터에서는 2004년 인천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A씨가 특정한 거주지나 직업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그의 주민등록을 회복해 긴급복지금 100만원을 지원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신청과 건강보험 자격 회복 등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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