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성황리 종료…방문객 25만명·총매출액 26억원

단순 먹거리 축제 넘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면모 재확인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19회 횡성한우축제가 단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의 면모를 재확인하면서 닷새간의 일정을 끝으로 10일 폐막했다.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횡성한우 축제장 [촬영 이재현]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올해 축제 방문객은 25만명이다.

지난해보다 5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정확한 방문객 수치는 한국관광공사의 이동통신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연말에 집계한다.

횡성한우 구이터와 판매장 매출액은 19억6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여기다 식당 부스, 웰니스마켓 등 닷새간 축제장에서 발생한 매출액을 포함하면 총 26억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최와 축제장 내 전통시장 상품권 활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떼창 공연…맛보며 즐기는 횡성한우축제 [촬영 이재현]

'건강하소! 행복하소! 웰빙하소!'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총감독제를 도입했다.

횡성한우 구이터와 구이 난장, 횡성한우 카우쇼, 스트릿존, 웰니스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횡성한우 구이터와 스트릿존 안에서 프린지 공연과 떼창 무대가 펼쳐져 단순 먹거리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

이재성 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닷새간 축제를 찾아 주신 방문객 덕분에 가슴이 뛰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다"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2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더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축제장 전경 [횡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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