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 소환…석방 후 첫 조사

정유선 기자 2023. 10. 10.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허위 인터뷰 의혹' 등을 받는 화천대유 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소환했다.

김씨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허위로 인터뷰를 진행, 이를 보도하게 한 뒤 그 대가로 1억65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남욱 변호사와 조우형씨 등 대장동 사업 관계자들에게 허위 사실로 인터뷰 하도록 종용한 혐의도 받는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 만기출소한 김만배
'대장동 로비의혹' 사건 등 조사
[의왕=뉴시스] 김금보 기자 =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2023.09.0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검찰이 '허위 인터뷰 의혹' 등을 받는 화천대유 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소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는 김씨가 지난달 7일 구치소에서 석방된 뒤 처음 이뤄지는 조사다.

김씨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허위로 인터뷰를 진행, 이를 보도하게 한 뒤 그 대가로 1억65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의혹을 받는 인터뷰는 지난 2021년 9월15일 진행된 것으로 당시 대검 중수2과장으로 근무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라는 의심을 받은 조우형씨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 대화가 담겼다.

관련 보도는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지난해 3월6일 뉴스타파를 통해 이뤄졌다.

검찰은 해당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잠정 결론 내렸으며 투표가 임박한 시점 이뤄진 보도에 '대선 개입'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남욱 변호사와 조우형씨 등 대장동 사업 관계자들에게 허위 사실로 인터뷰 하도록 종용한 혐의도 받는 상태다.

검찰은 그밖에 대장동 본류 사건과 곽상도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등이 연루된 대장동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김씨에게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수익 390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씨는 지난달 7일 만기출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