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지역균형발전연구회, 지방소멸 대응 현지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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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방소멸의 악순환이 고착화하는 가운데, 경남은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18개 시·군 중 11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 도의회 지역균형발전연구회 현지활동은 도내 18개 시·군 중 인구소멸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의령과 합천을 찾아 현재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소멸대응 정책과 계획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이에 따른 인구유입 효과와 향후 지속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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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소멸 극복 전략 마련 함께 지혜 모아야"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연구단체인 지역균형발전연구회(회장 권원만)는 10일 의령군과 합천군 일원에서 지역균형 방전 및 인구소멸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모색을 위한 현지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방소멸의 악순환이 고착화하는 가운데, 경남은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18개 시·군 중 11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와 함께 청년 유출과 농촌 지역 고령화는 도내 지역 간 불균형마저 초래해 지역 소멸위기는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역주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1월 '인구감소지역 특별법' 시행으로 연 1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각 지자체에 배분해 지역의 역점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남의 각 지자체도 지역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정책 발굴 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번 도의회 지역균형발전연구회 현지활동은 도내 18개 시·군 중 인구소멸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의령과 합천을 찾아 현재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소멸대응 정책과 계획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이에 따른 인구유입 효과와 향후 지속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지난 9월 개관해 하루 평균 1000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는 의령군 소재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을 방문해 운영 실태와 애로사항을 살폈다.
이어 지역소멸대응기금 사업 일환으로 합천군 용주면 일대 귀산촌 인구유입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산림체류형 청년창업센터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지역균형발전연구회 권원만 회장은 "현재 수도권과 지방 간 불균형뿐만 아니라 도내 지역 간 불균형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맞춤형 전략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광역과 정부 간 협력 강화와 정책 마련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연구회에서는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지역균형발전연구회는 제12대 도의회 연구단체 중 하나로 지난해 7월 26일 권원만 회장, 박진현 부회장, 강용범, 권혁준, 김현철, 박성도, 서민호, 이장우, 이춘덕, 주봉한, 진상락 의원으로 구성됐다.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시군별 인구소멸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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