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도 극복한 사랑…슈주 려욱, 타히티 아리와 4년째 공개 열애

황혜진 2023. 10. 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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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본명 김선영)이 4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당시 슈퍼주니어 측은 뉴스엔에 "려욱과 아리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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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려욱, 아리/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본명 김선영)이 4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려욱은 10월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후 직접 찍은 자신의 얼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려욱은 기존 운영해 오던 채널(트위터)를 통해 "남들보다 10년은 늦게 시작한 듯. 오래 기다렸다. 엘프(슈퍼주니어 공식 팬덤명)"이라고 밝혔다.

향후 새 채널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전망인 가운데 그의 팔로잉(구독) 목록이 화제가 됐다. 려욱은 슈퍼주니어 현 멤버들은 물론 전 멤버 강인을 팔로우했다. 특히 공개 열애 중인 여자친구 아리의 본 계정과 부 계정을 팔로우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리 역시 본 계정으로 려욱의 새 계정을 구독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 30일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슈퍼주니어 측은 뉴스엔에 "려욱과 아리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두 사람은 팬들을 기만하며 '럽스타그램'(러브+인스타그램)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려욱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무슨 말을 해도 이미 마음이 다쳤을 엘프들을 생각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너무 어렵고 고민이 됐다"며 "먼저 제가 만나고 있는 친구를 이렇게 알리게 돼 엘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리와 교제하는 과정에 팬들이 많은 배려를 해 줬다며 "그 배려에 좀 더 사려 깊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런 점 모두 반성하고 있다. 결국 제 배려가 부족해 지금의 혼란들이 더 생기게 된 것 같다"며 "하지만 사실처럼 이야기가 오고 가는 오해들은 제가 이야기해 본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사실과는 다른 일들이다. 제겐 지금 슈퍼주니어, 엘프가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한 행동들이 엘프 여러분을 아프게 하고 상처를 줬다. 못난 절 사랑해 주시고 믿어 주셨는데 미안한 마음뿐이다"며 "앞으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셨던 만큼 더 큰 책임을 갖고 보답할 수 있는 려욱이가 되겠다. 그리고 항상 제1순위인 슈퍼주니어 활동에 피해가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리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여러분 마음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오해를 해명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 먼저 내가 지금껏 했던 실수들로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해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슈퍼주니어 팬 기만 의혹, 신천지 신도 루머 등에 대해 해명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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