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發 악재 딛나 했더니 뒷심 잃은 증시…코스닥, 2.62% 급락[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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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위기 고조에도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간밤 밤 미 증시는 하락 출발한 뒤 일제히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그 여파가 제한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한 뒤 2402선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닥의 하락세는 개미가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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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349.5원 마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중동 지역 위기 고조에도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간밤 밤 미 증시는 하락 출발한 뒤 일제히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그 여파가 제한됐다. 특히 코스피에선 외국인이 약 한달간 '팔자'를 유지하면서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미국 다우 선물도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 반전한 뒤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5p(0.26%) 내린 2402.58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1.16% 상승으로 장을 열어 2448선까지 오르며 2450선 회복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한 뒤 2402선까지 밀렸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82억원, 376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홀로 58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약 한달간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총 2조1727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450선 회복에 실패하며 결국 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며 "수급 측면으로 보면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06400) 1.87%, 삼성전자우(005935) 1.7%, 삼성전자(005930) 0.61% 등은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 -4.09%, 현대차(005380) -1.98%, 기아(000270) -1.29%, LG에너지솔루션(373220) -1.19%, SK하이닉스(000660) -0.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8%, LG화학(051910) -0.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39p(2.62%) 하락한 795.00를 기록했다.
이날 0.59% 오르며 장을 연 코스닥은 장 초반 오르락내리락 장세를 나타내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장 초반 820선까지 올랐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800선을 하회한 뒤 오후 2시30분쯤 792.91까지 밀렸다. 장 마감 직전 하락폭을 소폭 축소하며 795선에서 마무리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 지수가 800선을 하회한 건 지난 3월17일(797.39)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닥의 하락세는 개미가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658억원을 팔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567억원, 18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3.43%, 펄어비스(263750) 0.55% 등은 상승했다. 에스엠(041510) -6.67%, 에코프로(086520) -6.32%, 에코프로비엠(247540) -5.31%, 포스코DX(022100) -4.77%, 알테오젠(96170) -4.54%, JYP Ent.(035900) -4.0%, 엘앤에프(066970) -3.9%, HLB(028300) -1.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349.5원에 마감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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