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鐵'(철)의 예술제,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

이승규 기자 2023. 10. 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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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해안도로에 2023포항스틸아트 페스티벌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다./뉴스1

‘철의 도시’ 경북 포항에서 철로 만든 예술품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10일 북구에 위치한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와 구 수협냉동창고(선착로 78)에서 오는 21일까지 ‘2023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는 이 축제에선 철을 주제나 소재로 한 예술품 191점을 만나볼 수 있다. 포스코와 서울대가 협업해 포항 철길숲에 철판 200장을 쌓아 만든 ‘만남 2017′ 조형물이 유명하다.

올해 축제에선 포항의 철과 영일만의 파도를 주제로 작가·기업·시민이 만든 작품 총 48점이 영일대해수욕장 해안길을 따라 전시된다.

이와 별도로 주말과 공휴일마다 영일대 해수욕장에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철의 오케스트라’, ‘스틸 공작소’가 운영되며, 구 수협냉동창고에선 철을 주제로 한 ‘유쾌함이 철철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내 유일의 철 문화 예술제인 스틸아트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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