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책 이행률 7%…2기 신도시 중 최저

박재우 2023. 10. 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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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률이 수도권 2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오늘(10/10)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바탕으로, 인천 검단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15개 가운데 완료된 사업은 서울 행주대교 남단 입체화 1개로 이행률이 7%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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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률이 수도권 2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오늘(10/10)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바탕으로, 인천 검단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15개 가운데 완료된 사업은 서울 행주대교 남단 입체화 1개로 이행률이 7%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완료 사업 중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검단 노선, 검단~경명로와 검단~드림로 도로 신설 등은 2024년부터 2026년 사이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허종식 의원은 이에 따라, 검단신도시의 교통 대책 이행률이 같은 2기 신도시인 경기도 화성 동탄2의 52%, 평택 고덕의 50%, 위례의 41%와 비교해 크게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천 검단신도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계획 가구 7만 5,848세대 가운데 36%인 2만 7,570세대가 입주했으나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가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인천 지하철 1·2호선 검단 연장, 인천 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 김포골드라인 열차 추가 투입 사업 등도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허종식 의원은 "교통 대책 지연은 입주민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신도시 인구 유입에도 장애 요인이 된다"며, "입주 시기와 교통망 개통 시기를 최대한 좁힐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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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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