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구급차, 현장도착 소요시간 자꾸 느네…"골든타임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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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구급대원들이 구급차를 통해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매년 증가 추세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 시스템 등 확산과 시민 의식 재고 등에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구급차의 현장 도착 평균 시간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심정지 환자 혹은 이에 준하는 위급 환자에게 필요한 구급차 도착 시간이 늦춰지고 있어 관심과 재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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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골든타임 4~6분…구급대원 지원을"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전남 구급대원들이 구급차를 통해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매년 증가 추세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 시스템 등 확산과 시민 의식 재고 등에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웅 의원(서울 송파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8월까지 구급차를 통해 이송된 환자 수는 광주·전남을 통틀어 9만 4329명(광주 3만 3643명·전남 6만686명)이다.
이들 중 5분 내로 구급차를 통한 현장 조치를 받은 환자 수는 광주 1만 4908명 전남 1만 9998명으로 각각 44%, 32.9%에 불과하다.
전체 평균 시간은 광주 8분·전남 11분으로 파악됐다.
구급차의 현장 도착 평균 시간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20년 광주 5분·전남 7분을 기록하던 해당 시간은 이듬해 광주 9분·전남 11분으로 늘었다.
지난해에 이르러서는 광주 8분·전남 12분으로 2020년 대비 3~5분이 더 걸렸다.
4개년 평균값으로 계산할 경우 광주는 7.5분이, 전남은 10.25분이 소요되고 있다.
한국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발생 직후 4~6분 사이를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최소한의 시간인 '골든 타임'으로 정의하고 있다.
심정지 환자 혹은 이에 준하는 위급 환자에게 필요한 구급차 도착 시간이 늦춰지고 있어 관심과 재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구급 대원들의 신속한 현장 진입을 가로막는 불법 주·정차 문제 근절, 심정지 환자 구조 및 이송 과정에서 경찰차의 교통 흐름 개선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며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 시스템·무인차단기 자동 통과 시스템 등의 빠른 도입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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