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인' 김남조 시인 별세…향년 9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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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삶을 따뜻하게 노래한 '사랑의 시인' 김남조가 10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목숨', '사랑초서', '바람세례', '귀중한 오늘'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하며 사랑과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사랑의 시인'이라 불렸다.
이외에도 시집 '나아드의 향유' '나무와 바람' '정념의 기' '겨울바다' '사랑초서' '동행' '영혼과 가슴'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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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삶을 따뜻하게 노래한 '사랑의 시인' 김남조가 10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1927년 경북 대구에서 태어나 1951년 서울대 사범대학 국어과를 졸업했다. 그는 1948년 서울대 국어교육과 재학 도중 연합신문에 시 '잔상', 서울대 시보에 시 '성수'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목숨', '사랑초서', '바람세례', '귀중한 오늘'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하며 사랑과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사랑의 시인'이라 불렸다. 이외에도 시집 '나아드의 향유' '나무와 바람' '정념의 기' '겨울바다' '사랑초서' '동행' '영혼과 가슴' 등을 펴냈다.
고인은 자유문협상, 한국시인협회상, 서울시문화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3·1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 일본세계시인제 지구문학상, 영랑문학상, 만해대상, 김달진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정지용문학상, 김삿갓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민훈장 모란장, 은관문화훈장도 받았다. 숙명여대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지냈다.
남편은 국립현대미술관장과 서울대 미대학장 등을 지낸 고(故) 김세중 조각가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2일이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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