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0억원 상당·246만명 투약분 필로폰 유통 3국 마약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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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로 2220억원 상당이며 246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필로폰 74㎏를 국내로 유통한 3국 연합 마약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범죄단체조직,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인으로 구성된 3개 조직 조직원과 단순 가담자 등 26명을 검거해 이 중 13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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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로 2220억원 상당이며 246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필로폰 74㎏를 국내로 유통한 3국 연합 마약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범죄단체조직,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인으로 구성된 3개 조직 조직원과 단순 가담자 등 26명을 검거해 이 중 13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구속된 조직원 1명은 잔여 수사 후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
수사당국이 파악한 조직원은 현재까지 19명으로, 경찰과 검찰은 현재 조직원 16명을 검거하고 3국 총책 3명을 추적 중이다.
이들은 올해 1월 27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필로폰 74㎏를 국내로 들여와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로폰 1회 투약량은 0.03g으로, 74kg는 한 번에 약 246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시가로는 2220억원 상당이다.
필로폰 단일 유통 적발 사례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74㎏ 중 27.8㎏의 필로폰을 수거했다. 나머지 필로폰의 일부는 이미 시중에 흘러 들어갔다고 보고 추가 은닉분과 유통된 필로폰 추적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을 말레이시아, 한국, 중국 조직이 각각 제조·밀반입, 운반·보관, 유통·판매를 맡은 분업 구조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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