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침입한 하마스 병력 정리...시신 1500구 확인

박종원 2023. 10. 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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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병력을 몰아내고 있는 이스라엘 군이 영토 대부분에서 하마스를 쫒아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을 맡은 리처드 헥트 중령은 9일 이후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온 하마스 병력이 1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10일까지 소탕 작전 결과 가자지구 주변에서 약 1500명의 하마스 병사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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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후 하마스 병력 소탕했던 이스라엘, 가자지구 경계까지 확보
남부 일대에서 침입한 하마스 병력 1500명 사망 확인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근에서 이스라엘군 순찰대가 이동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병력을 몰아내고 있는 이스라엘 군이 영토 대부분에서 하마스를 쫒아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1500명의 하마스 병사 시체가 확인되었다.

AP통신은 10일 보도에서 이스라엘군 발표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남부 지역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군은 “완전한 통제력을 회복했다”며 가자지구와 인접한 국경 역시 안정되었다고 알렸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을 맡은 리처드 헥트 중령은 9일 이후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온 하마스 병력이 1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둘러싼 분리 장벽의 통제권을 회복하고 무너진 구조물 일대에 지뢰를 매설했다고 알려졌다.

2007년부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를 몰아내고 가자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하마스는 지난 7일부터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로켓 공격을 가했다. 동시에 무장 병력을 보내 정착촌과 군 기지 등을 무차별 공격했다. 9일까지 하마스의 공격으로 900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했으며 2400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10일까지 소탕 작전 결과 가자지구 주변에서 약 1500명의 하마스 병사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7일 이후 가자지구를 향해 공습을 가하고 있으며 곧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10일 발표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7일 이후 704명이 숨지고 372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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