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골든타임 사수"…포항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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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1일부터 2개월간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할 때 신호제어를 통해 우선 신호권을 주는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소방, 경찰 등과 시스템 구성과 운영 방안을 협의한 포항시는 포항남·북부소방서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차량용 단말기를 9대씩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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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는 11일부터 2개월간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할 때 신호제어를 통해 우선 신호권을 주는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소방, 경찰 등과 시스템 구성과 운영 방안을 협의한 포항시는 포항남·북부소방서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차량용 단말기를 9대씩 배포했다.
긴급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에 출동 지점을 입력한 후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등이 자동으로 바뀌는 방식이다.
시험 결과 포항남부소방서에서 포항성모병원까지 10분44초 소요되는 출동시간이 8분 14초로 단축됐고, 북부소방서에서 포항성모병원까지는 6분58초에서 5분19초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관계자는 "두달간 시범 운영해 시스템 안정화을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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