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이스라엘에 경고한 하마스…"인질 처형, 중계하겠다"

김도균 기자 2023. 10. 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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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전쟁에 들어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00명이 넘는 민간인 인질의 살해를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우바이다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주택을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때마다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 1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수백 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일부는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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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전쟁에 들어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00명이 넘는 민간인 인질의 살해를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심지어 이 모습을 중계까지 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나 지상군 투입을 억제하기 위한 모종의 '인간 방패' 전술인데, 보복을 공언한 이스라엘과 이를 최소화하려는 팔레스타인의 극단 대결이 민간인 살상을 수반하는 참극으로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 등 외신들은 아부 우바이다 하마스 대변인의 성명을 전했습니다.

우바이다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주택을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때마다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 1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또 "이 처형은 비디오와 오디오로 방송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하마스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이스라엘 포로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수백 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일부는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습니다.

하마스는 이렇게 데려간 인질이 1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고, 이 가운데에는 외국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주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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