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 일본 해외연수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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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는 환경보건학과 '먹는물·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이 9월 20일부터 3일간 경북공업고등학교 디스플레이화학공업과 3학년 재학생 9명을 대상으로 일본 큐슈지역(후쿠오가, 키타규슈)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경북공업고등학교 디스플레이화학공업과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우수기업과 전문교육기관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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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환경보건학과 '먹는물·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이 9월 20일부터 3일간 경북공업고등학교 디스플레이화학공업과 3학년 재학생 9명을 대상으로 일본 큐슈지역(후쿠오가, 키타규슈)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수 기간 방문한 일본 큐슈지역은 석탄, 철강, 화학, 조선 등의 소재형 중화학 공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지난 1990년대 일본 수도권 공장들의 지방 이전으로 반도체, 전기, 자동차 등 첨단 기술산업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지역이다.
또 지역민들의 먹는 물과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아진 지역 중 한 곳이다.
김지훈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장(환경보건학과 교수)은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면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건환경 계열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기술사관 육성사업의 동기부여에도 크게 힘쏟겠다"라고 강조했다.
참여 학생들은 키타큐슈 지역에 있는 에코타운 센터와 연구시설을 방문해 도시의 에코타운 프로젝트 설명을 듣고 자원순환형 사회와 친환경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의 운영과 환경분야 기술산업에 대한 배움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키타큐슈 지역의 최대도시인 후쿠오카시 도시권 230만명에 대한 물 부족 현상을 해소키 위해 설치한 일본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센터를 방문해 바닷물을 먹는 물로 생산하는 첨단 연구 설비와 현지 연구자의 설명을 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북공업고 3학년 김영진군은 "연수에 참가하기 전 물부족 현상이 심각한 지 몰랐다"면서 "먹는물의 중요성과 자연이 주는 가치와 중요성, 보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는 2022년도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전국 최초 먹는물·기후변화 분야의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올해까지 2차년도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기업에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약고등학교인 경북공업고등학교, 대구공업고등학교, 영남공업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경북공업고등학교 디스플레이화학공업과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우수기업과 전문교육기관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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