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모텔서 불법 촬영한 중국인…영상 140만개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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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일대 모텔에 IP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을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 A씨(27)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4월부터 8월까지 관악구 모텔 3곳, 7개 객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7년 일반관광 단기 체류 신분으로 입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공사장 등에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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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서울 관악구 일대 모텔에 IP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을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 A씨(27)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4월부터 8월까지 관악구 모텔 3곳, 7개 객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A씨는 투숙객 280여명의 영상물 140여만개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17년 일반관광 단기 체류 신분으로 입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공사장 등에서 일해왔다.
경찰은 A씨가 숙박업소 예약앱을 이용해 투숙한 전국의 모텔 12곳을 모두 확인하는 등 신속하게 수사해 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영상물을 유포·판매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숙박업소는 탐지장비를 활용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주기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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