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맨유 문제아 향한 유벤투스의 제안…‘6개월 임대+855억 완전 영입 의향’

김민철 2023. 10.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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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유벤투스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 역시 1월 산초 영입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유벤투스는 산초가 임대 기간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6천만 유로(약 855억 원)에 완전 영입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도르트문트와 마찬가지로 임대 기간 동안 맨유가 산초의 연봉을 일부 부담해주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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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유벤투스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 역시 1월 산초 영입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입하면서 그를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시즌에는 5골 3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올시즌 전망도 밝지 않았다. 산초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 기회는 단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산초는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중징계를 피해가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 1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1군에서 나와 개인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맨유와의 관계는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5일 “맨유에서의 산초 경력은 끝났다. 양 측의 관계는 완전히 단절된 상태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차기 행선지로는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거론됐다. 도르트문트는 1월 이적시장에서 단기 임대 형태로 산초를 재영입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행을 장담할 수는 없다. 경쟁자가 등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산초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완전 영입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다. ‘더 선’은 “유벤투스는 산초가 임대 기간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6천만 유로(약 855억 원)에 완전 영입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관건은 임대 기간 동안의 연봉 부담이다. 유벤투스는 도르트문트와 마찬가지로 임대 기간 동안 맨유가 산초의 연봉을 일부 부담해주길 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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