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16세 소녀 다시 불렀다...올림픽 여자축구 2차 예선 명단 발표

권수연 기자 2023. 10. 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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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2차 예선에 나서기 위해 또 한번 뭉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을 대비해 벨 감독이 뽑은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 22명의 명단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를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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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케이시 유진 페어,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2차 예선에 나서기 위해 또 한번 뭉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을 대비해 벨 감독이 뽑은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 22명의 명단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를 대비한다. 

총 12개 팀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세 팀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한 팀 등 총 4개 팀이 최종 예선에 올라 아시아에 할당된 두 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 속해 오는 26일 태국과의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어 29일 북한, 11월 1일 중국과 만난다. 

올림픽 여자 축구가 시작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래 한국은 27년간 한번도 올림픽 본선에 나서본 적이 없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도 중국에 꺾여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대표팀 명단에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 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당시 발탁됐던 만 16세의 케이시 유진 페어가 또 한번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07년생 페어는 당시 월드컵 사상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는 동갑내기 권다은(울산현대고)이 함께 출전한다. 

아울러 지소연, 이영주, 이금민도 함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 중국으로 출국한다. 

중국 현지에서 합류할 이영주, 이금민, 최유리(버밍엄시티)를 제외하고 총 19명의 선수가 오는 16일부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출국은 오는 23일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 이하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 참가 명단(22명)

GK-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창녕WFC)
DF-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CFF), 이은영(고려대)
MF- 지소연, 전은하(이상 수원FC),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금민(브라이턴),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권다은(울산현대고)
FW- 최유리(버밍엄시티), 손화연, 강채림(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유진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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