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사 55년만 첫 파업 위기…노조 중노위 조정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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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창사 55년만에 처음으로 파업 위기를 맞이했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조는 이날 서울 국립현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
노조는 조정신청과 함께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노조의 조정신청이 통과될 경우 노조 측은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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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창사 55년만에 처음으로 파업 위기를 맞이했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조는 이날 서울 국립현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
노조는 조정신청과 함께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노조의 조정신청이 통과될 경우 노조 측은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8월 노조 측의 교섭결렬 선언으로 임단협 교섭이 중단된 이후 추가 교섭 등을 진행했으나 양 측의 이견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 측은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성과급 제도 신설 등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기본임급 16만2000원 인상, 주식 포함 일시금 6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사측은 "원만한 교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는 방침이다.
노조 측은 "경영진은 스톡그랜트 제도로 수억원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상여금 명목으로 받으며 자기들 이익만 취했다"며 "그런 차원에서 조합원들에게도 기본급 인상과 자사주 지급이 필요한데 회사측 제시안은 노조 요구안과 비교해 미흡하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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