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영웅전 9월 정규전 마무리, 투자 고수들도 고전했던 주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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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실전투자대회 '키움영웅전' 9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키움영웅전은 최고 상금 1억원이 걸린 영웅결정전 참가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인 10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 통합앱 영웅문S#을 통해 참가할 수 있고, 참가 시 영웅결정전 참가자격 이외에도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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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키움증권은 실전투자대회 '키움영웅전' 9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회 종료와 함께 오는 11월 진행될 영웅결정전 참가자 1500명(국내 1000명, 해외 500명)이 결정됐다. '1억대회부터 100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다. 상금 대회별 TOP(톱) 10은 키움증권 및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키움증권 측은 "9월 주식시장의 조정 흐름은 8월보다 훨씬 매서웠다. 9월 한 달 동안 9.41% 하락한 코스닥 지수가 시장 분위기를 대변한다"며 "코스닥 이외에도 코스피 -3.57%, S&P500 -4.87%, 나스닥 -5.81%로 주요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락장에서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던 키움영웅전 상위랭커들 역시 이번 달에는 평소보다 낮은 수익률에 만족해야 했다"며 대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설명했다.
국내 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33.3%로 키움영웅전 시상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
키움증권 측은 "3~8월 중 상위랭커 평균수익률이 가장 낮았던 5월(45.12%)과 비교해도 10%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였다"며 "처음으로 상위랭커들의 평균 손실 종목수(14종목)가 평균 이익 종목수(13종목)보다 많았던 대회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승 종목이 많지 않았던 9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위랭커들은 로봇 관련 종목을 적극 활용했다"며 "섹터 대표 종목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피지부터 최근 관련주로 부각된 이랜시스와 대동, 두산로보틱스의 지주사 두산까지 다양한 종목이 많은 수의 상위랭커에게 이익을 안겨준 국내주식 상위 10종목 안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상위랭커들은 로봇 관련주 이외에도 개별 이슈가 있는 종목을 적극 발굴해 수익원으로 활용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인수 계약설이 나왔던 알테오젠, 우크라이나 재건, 네옴시티 사업 수혜주로 거론되는 에스와이 등이 대표적이다.
9월 해외 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22.06%) 역시 높지 않았다. 자산규모가 큰 1억대회, 5000대회, 3000대회 참가자라면 2~3%대 수익률로 영웅결정전 진출이 가능했다.
4월(19.97%)이나 8월(26.36%)에 비해 지수 대비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 하락 폭이 크지는 않았는데, 9월 내내 하락세가 지속된 만큼 상위랭커들은 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ETF를 적극 활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대회 상위랭커들이 투자 수익을 얻은 종목 상위 10개 중에도 시장의 약세에 베팅하는 ETF가 다수 포함됐다.
키움증권 측은 "이전 대회에서도 수익원으로 자주 활용됐던 SOXS, SQQQ를 비롯해 FANG+ 지수, 엔비디아의 하락에 베팅하는 FNGD와 NVDS도 10위 안에 포함됐다"면서 "연일 화두가 되고 있는 국제유가 상승을 반영하듯 NRGU가 포함된 것도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키움영웅전은 최고 상금 1억원이 걸린 영웅결정전 참가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인 10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 통합앱 영웅문S#을 통해 참가할 수 있고, 참가 시 영웅결정전 참가자격 이외에도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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