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외통위 재외공관 국감서 주이스라엘대사관 제외

김철선 2023. 10. 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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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0일 주이스라엘대사관을 올해 재외공관 국정감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외통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 상황을 고려해 국정감사 계획서를 이같이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외통위의 아프리카·중동반은 오는 14일 이스라엘 현지에서 주이스라엘대사관 대상 국정감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하고 대신 주튀니지대사관을 방문해 감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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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분쟁 상황 고려"…대신 주튀니지대사관 감사
국감 준비하는 박진 장관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3.10.10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0일 주이스라엘대사관을 올해 재외공관 국정감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외통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 상황을 고려해 국정감사 계획서를 이같이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외통위는 국정감사 기간 국내 피감기관을 감사한 뒤 각국을 돌며 재외공관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외통위의 아프리카·중동반은 오는 14일 이스라엘 현지에서 주이스라엘대사관 대상 국정감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하고 대신 주튀니지대사관을 방문해 감사하기로 했다.

외통위 소속의 한 의원은 "연휴 중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이 발생했고, 현지 상황과 안전을 고려해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이처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외통위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 미주반 ▲ 구주반 ▲ 아주반 ▲ 아프리카·중동반 등 총 4개 반으로 나뉘어 재외공관 20여곳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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