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원유 8개월치 비축…이-팔 전쟁, 최악 대비 컨틴전시 플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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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분쟁으로 원유수급 불안과 국제유가 급등 우려가 제기되는데 대해 "최악을 대비해서 컨틴전시 플랜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산중위 국정감사에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쟁 확전 시 국제유가 대책을 캐묻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시장의 요동엔 대응할 여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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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임용우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분쟁으로 원유수급 불안과 국제유가 급등 우려가 제기되는데 대해 "최악을 대비해서 컨틴전시 플랜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산중위 국정감사에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쟁 확전 시 국제유가 대책을 캐묻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시장의 요동엔 대응할 여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 장관은 "가장 중요한게 불안감이 가실 때까지 비축을 확대하는게 중요한데, 정부와 민간의 비축량을 합해볼때 8개월분을 비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에 "국제유가뿐만 아니라 통상·산업과도 연관이 있다. 작년 12월 우리와 이스라엘이 중동 지역 1호 FTA 발효가 돼있다. 이스라엘 시장이 휴대폰, 자동차, 가전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제품들이 점유율 1위"라며 "대책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재차 지적했다.
방 장관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전략자원들, 광물이나 원자재 부분에서 대응할 것"이라며 "수출 등이 현지에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파악한 바로는 사업체 피해는 없지만 핫라인을 가동해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답했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고 전쟁 상황에 따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중동 사태의 전개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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