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백현 마이스산단 위해 마이스역 신설을”…성남시에 촉구

김평석 기자 2023. 10.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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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분당을)이 지난 9월 27일 성남 도시개발공사가 백현마이스 사업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10일 "'마이스역 신설'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백현마이스는 국민의힘 전신인 (시의회)자유한국당에 의해 5차례나 보류·부결되면서 표류했었다. 지난 10여 년간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성사된 백현마이스 사업 협약 체결을 축하한다"고 환영의 입장을 밝힌 뒤 "사업협약서를 확인한 결과 백현마이스의 지하철역에 대해 언급이 없다. 마이스역이 없는 마이스 개발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마이스역이 협약서에서 빠진 이유에 대한 성남시의 답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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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없는 마이스 개발 성공할지 의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분당을)이 지난 9월 27일 성남 도시개발공사가 백현마이스 사업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10일 “‘마이스역 신설’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백현마이스는 국민의힘 전신인 (시의회)자유한국당에 의해 5차례나 보류·부결되면서 표류했었다. 지난 10여 년간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성사된 백현마이스 사업 협약 체결을 축하한다”고 환영의 입장을 밝힌 뒤 “사업협약서를 확인한 결과 백현마이스의 지하철역에 대해 언급이 없다. 마이스역이 없는 마이스 개발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마이스역이 협약서에서 빠진 이유에 대한 성남시의 답변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철도노선에 역을 신설하고자 하는 경우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비용 전액을 원인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돼있기 떄문에 향후 분쟁의 소지가 없도록 사업협약서를 수정해 ‘마이스 역사 신설 주체와 업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 성남시와 함께 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를 정상 추진해 성남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욱 국회의원은 2020년 성남시·경기도와 협의해 ‘2035 성남 도시기본계획’에 마이스 사업 구역을 9만㎡에서 12만㎡로 상향 조정되도록 했다.

2021년에는 민주당 시의원들과 협의해 사업방식이 ‘토지출자방식’에서 ‘토지매각방식’으로 변경되도록 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와 ‘타당성 조사’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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