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화성·시흥 등 5개 학교에 수영장 건립 추진

경기도 화성시, 시흥시, 용인시, 포천시 등 4개 지역의 5개 학교에 학교수영장을 건립한다. 특히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추진 중인 학교수영장 증축사업에 따라 5개 학교에 학교수영장을 조성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3년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에 3개 지역의 수영장 설립이 선정됐다. 이번 5개 학교까지 추가하면 도내 학교수영장은 총 27곳이 될 예정이다.

학교수영장 증축은 학생 생존수영 학습과 지역주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신설학교 또는 기존학교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학교수영장 5곳은 도교육청에서 수영장을 조성하면 운영관리를 해당 지자체가 맡아 지역주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일 계획이다.

화성은 2026년 9월 개교 예정인 (가칭)동탄23초등학교 신설학교에 수영장을 건립하고, 기존 학교인 병점초등학교(경기도화성학생수영장)에 수영장 확충을 추진한다.

시흥 소래초등학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과 연계해 수영장 증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 용천초등학교와 포천 일동초등학교도 기존 학교 내 수영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헌주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이번 학교수영장 건립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