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 열리는 미공개 숲 개방…남양주 '광릉숲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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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한번 열리는 광릉 숲길에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 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의 비공개 숲길을 1년에 단 한번 광릉숲축제 기간에만 개방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 중심의 축제이자 경기도가 선정한 우수 축제인 만큼 전 국민의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1년에 한번 숲길이 열리는 축제를 통해 광릉숲의 가치가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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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1년에 단 한번 열리는 광릉 숲길에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10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18회 광릉숲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시민 등 방문객 3만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도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숲길 입구에서 다양한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광릉숲마을장’과 광릉숲 안팎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버스킹 공연 ‘광릉숲테이지’, 숲길 속 여러 포토존과 쉼터는 방문객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는 17개 단체의 지역 내 대학 및 시민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끌어올렸다.
광릉숲축제는 시민의 주도로 시작한 축제인 만큼 남양주시북부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총 8개 단체, 150여 명의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 중심의 축제이자 경기도가 선정한 우수 축제인 만큼 전 국민의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1년에 한번 숲길이 열리는 축제를 통해 광릉숲의 가치가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寶庫)다.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세계적으로도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곳에서 1년에 한번 열리는 광릉숲축제는 ‘경기관광우수축제’에 선정됐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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