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질 처형하겠다" 대피하던 차량에도 무차별 난사…머리 위로 로켓탄·낙하산 공습한 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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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전쟁에 들어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00명이 넘는 민간인 인질의 살해를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9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부 우바이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주택을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때마다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 1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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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전쟁에 들어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00명이 넘는 민간인 인질의 살해를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나 지상군 투입을 억제하기 위한 모종의 '인간 방패' 전술로 보복을 공언한 이스라엘과 이를 최소화하려는 팔레스타인의 극단 대결이 민간인 살상을 수반하는 참극으로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부 우바이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주택을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때마다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 1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우바이다 대변인은 "사전 경고 없이 우리 국민을 표적으로 삼는다면 유감스럽게도 우리가 붙잡고 있는 민간인 인질 중 한 명을 처형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하마스 대원들은 가자 지구 근처 레임 키부츠에서 열린 음악 축제 현장을 기습했습니다.
검은 낙하산을 타고 상륙한 하마스 대원들은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고 시신 260여 구가 무더기로 발견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을 붙잡아 오토바이나 트럭에 태워, 인질로 끌고 갔습니다.
이렇게 데려간 인질들은 15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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