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이·팔 전쟁에도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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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크게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51.86포인트(2.43%) 뛴 3만1746.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 때 810포인트 급상승하기도 했다.
일본 전체 주식시장을 끌어내리는 재료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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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0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크게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51.86포인트(2.43%) 뛴 3만1746.53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상승폭은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한 때 810포인트 급상승하기도 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464.29 포인트(2.28%) 오른 2만843.7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48.11포인트(2.12%) 상승한 2312.19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주목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이 9일(현지시간)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밝히자,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가라앉았다.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커졌다. 도쿄증시 투자자들의 투자로 이어졌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한국시간 10일 다소 하락한 점도 투자를 부추겼다.
특히 최근 하락세였던 자동차, 원자재 관련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중동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동 정세가 한 층 더 악화될 경우,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강해져 주가 하락 요인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면서도 일본 증권의 한 전략가를 인용, 이스라엘이 주요 산유국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은 한정적이다"고 전했다. 일본 전체 주식시장을 끌어내리는 재료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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