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폰이 CCTV가 된다”…성동구,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확대 실시

서울앤 2023. 10. 10.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산지형 공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10곳으로 늘린 데 이어 이달 중 구 전역으로 확대한다.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공원 입구에 비치된 정보무늬(QR코드) 스캔하면 개인 스마트폰이 '휴대형 CCTV'로 변신, 성동구청의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산지형 공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10곳으로 늘린 데 이어 이달 중 구 전역으로 확대한다. 구는 지난 8월 말 도입한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높았다.

구는 1차로 지난달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기존 2곳에서 10곳으로 늘렸다. 구는 123개 지점에 정보무늬(QR코드) 안내문과 현수막을 부착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용법도 간단하다.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공원 입구에 비치된 정보무늬(QR코드) 스캔하면 개인 스마트폰이 ‘휴대형 CCTV’로 변신, 성동구청의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다.

만약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스마트폰 화면의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즉시 성동구청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로 알림이 전송되어 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고 등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성동구청 제공

1차로 확대된 곳은 주로 폐쇄회로 ?레비전(CCTV)의 사각지대나 어두운 골목길, 재개발 공사장, 하천변 제방 등이 대상이다. 유형별로는 △산지형 공원 4곳(응봉산, 매봉산, 달맞이공원, 무학봉) △하천변 제방 1곳(송정제방 및 인근 중랑천변)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골목길 1곳 △성수전략정비구역 1곳 등이다.

구는 통학로, 우범지대 등 범죄 위험구간을 추가 조사해 서비스 제공 지역을 성동구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감으로써 범죄로부터 안전한 성동구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시범운영을 통해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의 효과성은 충분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한겨레 금요 섹션 서울앤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