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료원 의료직 직무만족도 충남 공공병원 중 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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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료원 의료인력들의 직무 만족도와 업무분장 만족도가 충남 내 의료원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운영평가 결과 충남 내 의료원 중 최하위 였으며 전국 평균을 밑 돌았다.
직무만족도는 3.0점으로 충남의 의료원 중 최하위 였다.
국립중앙의료원의 2022년 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천안의료원은 105점 만점(코로나대응 가점 5점 포함)에 75.9점으로 충남 의료원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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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운영평가도 충남 공공병원 중 가장 낮아
[천안]천안의료원 의료인력들의 직무 만족도와 업무분장 만족도가 충남 내 의료원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운영평가 결과 충남 내 의료원 중 최하위 였으며 전국 평균을 밑 돌았다.
10일 충남도의회 충남공공의료원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대표 정병인 충남도의원)이 발표한 '충남공공의료원 활성화 방안 연구' 자료에 따르면 천안의료원 소속 의사의 직무 만족도는 3.1점 이었다. 공주 의료원 3.6점, 홍성의료원 3.4점, 서산의료원 3.2점과 비교해 최하위다. 업무분장 만족도도 3.2점으로 4개 의료원 중 가장 낮았다. 공주와 홍성이 3.4점, 서산이 3.3이었다. 의사 협업 만족도도 3.3점으로 최하위 였다. 급여만족도는 2.8점으로 중위도를 넘지 못했다.
천안의료원 간호사의 직업만족도도 대부분의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직무만족도는 3.0점으로 충남의 의료원 중 최하위 였다. 서산의료원이 3.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홍성 3.4점, 공주 3.3점 이었다. 협업만족도는 2.9로 중위도를 넘지 못했다. 홍성 3.3점, 서산과 공주는 각각 3.2점이었다. 업무분장 만족도는 3.1점이었다. 업무분장 만족도도 3.1로 충남의 타 의료원과 큰 차이가 났다. 급여만족도 분야는 2.6점으로 4개 의료원 중 가장 낮았다.
의료인력의 직무 만족도는 병원 운영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국립중앙의료원의 2022년 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천안의료원은 105점 만점(코로나대응 가점 5점 포함)에 75.9점으로 충남 의료원 중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인 77.4점보다도 낮았다. 항목별로 천안은 책임운영과 합리적운영에서 각각 67.5점, 75.0점을 받아 타 의료원과 비교해 가장 낮았다. 특히 경영관리는 50점 만점 중 37.5점으로 전국 공공병원 평균 이하였다. 직원 고충 및 제안처리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62.3점으로 전체 평균 71.0점 대비 크게 낮았으며 리더십은 30점 만점에 7.5점에 불과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천안의료원지부 관계자는 "간호인력의 이직이 잦다는 문제가 있다. 인력은 부족하지 않지만 연차가 쌓인 근로자가 이직하다 보니 중간층 공백이 생긴다"면서 "지역 특성상 큰 병원이 많아 타 의료원에 비해선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 이는 근로환경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9월말 기준 천안의료원의 의료직은 정원 253명 중 현재 214명이 재직하고 있다. 의사 28명, 간호사 185명, 약사 1명이다.
정병인 충남도의원(천안)은 "대형병원이 많고 수도권과 가깝다는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펜데믹 시기, 의사와 간호사가 많이 사직했다. 펜데믹 이후 의료원의 병상 회복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으로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며 가급적 가족도 천안에 거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천안의료원의 공공의료만의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충남도 4개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74명과 간호사 23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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