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들어설 시립도서관은 어떤 모습일까···1단계 설계공모 완료

김연하 기자 2023. 10. 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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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동대문 청량리역 인근에 들어설 서울 시립도서관(동대문) 1단계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2단계 설계공모에 참여할 5팀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2단계 설계공모에 참여할 5팀은 ㈜건축사사무소엠피아트(대한민국), Studio Contrapposto(콜롬비아), 소솔건축사사무소 콘소시엄(대한민국), 라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콘소시엄(대한민국+스페인), massmellow 콘소시엄(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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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설계공모 선정작 중 하나. 서울시 제공
[서울경제]

서울시는 동대문 청량리역 인근에 들어설 서울 시립도서관(동대문) 1단계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2단계 설계공모에 참여할 5팀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은 목조와 친환경 건축기법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조성된다. 1만 6899㎡ 부지에 연면적 2만 5000㎡·야외정원 1만㎡ 규모, 예정설계비 87억 원을 포함해 약 3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8월 28일부터 시작된 국제설계공모에 419개팀이 참가등록했으며, 116개팀이 최종 작품접수를 완료했다.

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을 확보했고, 이달 5일 심사위원회는 2단계 설계공모에 참여할 5팀(국내 3팀, 국외 1팀, 국내+국외 1팀)을 선정했다. 2단계 설계공모에 참여할 5팀은 ㈜건축사사무소엠피아트(대한민국), Studio Contrapposto(콜롬비아), 소솔건축사사무소 콘소시엄(대한민국), 라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콘소시엄(대한민국+스페인), massmellow 콘소시엄(대한민국)이다. 1단계 선정팀은 2단계 심사에 기존 설계안을 보다 발전시켜 작품을 최종 보완 제출하며 12월 중순 2단계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이 선정된다. 2단계 공모는 11일 공고를 시작으로 12월 12일 최종심사를 거쳐 12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2단계 심사에서는 국제도서관연맹(IFLA)평가 기준을 준용해 기술검토와 작품심사를 진행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기획담당관은 “서울 시민의 삶에 책과 감성을 더해주는 혁신적인 도서관 설계안이 당선 되도록 심사를 진행하겠다”며 “대상지의 여건 그리고 목조건축과 친환경적인 요소들이 디자인과 잘 결합된 도전적인 설계안들이 2단계에서 제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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