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첫 독자 개발 기상위성 '레펑저'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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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우주당국은 처음 독자 개발한 기상위성 레펑저(獵風者)를 성공리에 발사했다고 중앙통신과 자유시보(自由時報)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국가우주센터(TASA)는 전날 오전 9시36분께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스페이스 베가(VEGA) 운반로켓으로 레펑저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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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우주당국은 처음 독자 개발한 기상위성 레펑저(獵風者)를 성공리에 발사했다고 중앙통신과 자유시보(自由時報)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국가우주센터(TASA)는 전날 오전 9시36분께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스페이스 베가(VEGA) 운반로켓으로 레펑저를 쏘아 올렸다.
발사대를 떠난 레펑저는 오전 10시31분 운반로켓에서 분리해 예정궤도에 정확히 진입했다.
레펑저는 발사한지 680분 지난 시점에 대만 상공을 최초로 통과하면서 지상국과 교신했다.
대만 20개 이상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개발한 레펑저는 중요부품의 82%를 국산화했으며 고도 550~650km 저궤도를 돌면서 해상 풍속관측 등을 실시해 데이터를 지상으로 송신한다.
우쭝신(吳宗信) TASA 주임은 "레펑저의 자세, 온도, 전력 등 작동 상황이 예상과 부합한다"며 "후속 절차에 따라 위성 본체 기능 테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서 정상일 경우 임무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차이잉원(蔡英文) 정부는 우주산업 발전을 겨냥해 인공위성 자체개발 등을 통한 관련사업 육성할 방침을 내걸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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