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유부남과 단 둘이 해외여행…못믿냐고 되레 화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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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들과 해외에 나간 아내가 유부남 직장상사와 단 두명만 남아서 다른 지역을 여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의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가 유부남과 단 둘이 해외여행 가는 게 맞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와이프네 팀원 5명이 해외 갔다가 직장상사 유부남이랑 두 명만 남아서 다른 지역에서 3박4일 동안 더 놀다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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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들과 해외에 나간 아내가 유부남 직장상사와 단 두명만 남아서 다른 지역을 여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의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가 유부남과 단 둘이 해외여행 가는 게 맞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와이프네 팀원 5명이 해외 갔다가 직장상사 유부남이랑 두 명만 남아서 다른 지역에서 3박4일 동안 더 놀다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다른 팀원들은 오늘 귀국했는데, 와이프의 로밍지역이 바뀌었다는 알람이 나에게 걸렸다"고 적었다.
그는 "(와이프가) 자기 못 믿냐고, 숙소도 따로 쓴다고, 아무일도 없다고 간 김에 돈 아낄 겸 주변나라 보고 온다면서 와이프가 오히려 더 화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도 2주간 안 가도 되는 외유성 유럽출장 단 둘이 갔다가 이혼 직전까지 갔다"고 했다. 그 당시 같이 출장 간 사람도 이 직장상사였다는 것이다.
A씨는 "나는 30개월 된 딸 추석 때부터 지금까지 혼자 돌보고 있는데"라며 "화 내는 게 정상 아닌가. 너무 비현실적이라 (오히려) 담담하다"고 자신의 마음을 달랬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한 네티즌은 "아무일 없었고,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해도 이건 배우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또다른 이는 "생각이 없는 사람인 것 같다. 더 상처받기 전에 이혼을 하는 게 맞다"고 했고, "답 나왔다. 위자료 청구하고 이혼해라"고 조언하는 이들도 있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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