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타 통과해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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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이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서 제외되는 등 사업 추진과 관련해 논란이 이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박 시장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정 주요 사업 추진 현황 언론인 간담회'에서 "대규모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실제 사업이 확정되는 것"이라며 "지금은 사업비와 규모 등을 확정하기 위해 사업을 구상, 계획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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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이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서 제외되는 등 사업 추진과 관련해 논란이 이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박 시장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정 주요 사업 추진 현황 언론인 간담회'에서 "대규모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실제 사업이 확정되는 것"이라며 "지금은 사업비와 규모 등을 확정하기 위해 사업을 구상, 계획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5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달 기재부에 다시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지난해 12월 완료된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구상 용역 당시 2천917억원이었던 사업 규모는 산림청 보완을 거쳐 현재 1천986억원으로 축소됐다.
박 시장은 "이 사업은 예타 등 관련 절차가 남아 있어 아직 사업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검토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 시장은 지역 또 다른 현안인 남부내륙철도 사업에 대해서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경북 김천시부터 경남 거제시까지 177.9㎞를 잇는 이 사업은 당초 사업비(4조9천억원)보다 1조9천억원이 더 증가하면서 한국개발연구원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요청이 이뤄진 상태다.
박 시장은 "총사업비가 15% 이상 증액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진행돼야 한다"며 "이 과정을 빨리 완료한 뒤 내년 하반기 정상적으로 착공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박 시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 대책과 관련해 "수산물 생산과 유통 단계에서 방사능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수산물 촉진 행사도 추진해 시민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수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거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시에 차량 등록된 경우 평일 24시간 거가대교 통행료 할인을 추진 중"이라며 "여러 절차가 남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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