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노사 최종 교섭 시작…오후 9시 결과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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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최종 교섭을 시작했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10일 오후 3시 부산 노포차량사업소 회의실에서 만나 최종 교섭을 진행 중이다.
직무성과급제 추진과 같은 정부 정책이 쟁점에 포함됐고, 11일부터 부산지하철 노조를 포함한 공공운수노조의 2차 공동파업 개시 등 외부 요인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교섭이 결렬되면 부산지하철 노조는 11일 오전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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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최종 교섭을 시작했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10일 오후 3시 부산 노포차량사업소 회의실에서 만나 최종 교섭을 진행 중이다.
쟁점은 임금 인상, 직무성과급제, 경영효율화·인력 충원 등 크게 3가지다.
추석 연휴 후부터 거의 매일 만나 물밑 교섭을 벌여온 노사는 비교적 허심탄회하게 각자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이번 교섭에서 여러 쟁점에 대한 노조 지도부와 경영진의 양보와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직무성과급제 추진과 같은 정부 정책이 쟁점에 포함됐고, 11일부터 부산지하철 노조를 포함한 공공운수노조의 2차 공동파업 개시 등 외부 요인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노조는 최종 교섭에 앞서 회의 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사측에 통보해 놓은 상황이다.
교섭이 결렬되면 부산지하철 노조는 11일 오전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에 들어간다면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공익사업장인 부산지하철은 파업이 진행돼도 필수 업무 유지 인력을 유지해야 한다.
이 때문에 오전 7∼9시, 오후 6∼8시 출퇴근 시간에는 전동차 운행률을 100%로 유지해야 하고 그 외 시간대에는 운행률을 50%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이 경우 전체 운행률은 70%대로 예상된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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