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어린이 제관'과 함께하는 조선 왕실의 제례

김예나 2023. 10. 10.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묘대제는 조선 왕실에서 지낸 제례 가운데 가장 격식이 높은 의식이다.

행사에 참여하면 제사를 맡는 관원인 '제관'의 의복을 입고, 제사 음식을 상 위에 직접 차리는 제수진설을 하면서 왕실의 제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이어 음식문화 민속학자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한국인, 100년의 음식 사(史)'를, 김미혜 호서대 교수가 발효음식의 건강성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행사에 참여하면 실제 분석이 이뤄지는 실험실 현장도 견학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음식' 교육·문화유산 분석 설명회·호암동 유적 학술대회
지난해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 행사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어린이 제관'과 함께하는 조선 왕실의 제례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21일과 22일, 28일, 29일에 아이들이 '종묘대제'의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행사를 연다.

종묘대제는 조선 왕실에서 지낸 제례 가운데 가장 격식이 높은 의식이다.

행사에 참여하면 제사를 맡는 관원인 '제관'의 의복을 입고, 제사 음식을 상 위에 직접 차리는 제수진설을 하면서 왕실의 제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다.

체험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11일 오후 2시부터 종묘관리소 누리집(http://jm.cha.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행사 안내 [한국전통문화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강연과 체험으로 배우는 한국의 전통 음식 =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문화교육원은 이달 25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국가유산 아카데미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주제는 한국의 전통 음식이며, 강연과 체험 교육으로 진행된다.

첫 강연에서는 박원모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실장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소개하고 한식의 등재 가능성을 설명한다.

이어 음식문화 민속학자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한국인, 100년의 음식 사(史)'를, 김미혜 호서대 교수가 발효음식의 건강성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1월 4일에는 사찰 음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교육은 회당 30명씩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누리집(www.nuch.ac.kr/ectc) 참고.

전자현미경 분석실을 소개하는 모습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문화유산 최신 분석 기술과 사례 설명회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11일 대전 유성구 본원 분석과학관에서 '알아두면 쓸 데 있는 문화유산 분석 이야기' 설명회를 연다.

보존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자리다.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문화유산에 쓰인 재료를 석재, 토기, 금속 등 재질별로 나눠 각 재료를 분석하는 방법을 설명한 뒤 주요 사례를 소개한다.

토기, 기와, 퇴적층에 포함된 석영 등에서 방출되는 발광을 이용한 연대 측정 등 최근 문화유산 현장에서 쓰는 분석 기술 및 측정 기법도 다룬다.

행사에 참여하면 실제 분석이 이뤄지는 실험실 현장도 견학할 수 있다.

행사 안내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청동 유물 나온 충주 호암동 유적의 의미는 =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12일 오후 충북 충주시 연구소 강당에서 '호암동 유적으로 본 충주지역 청동기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다.

충주 호암동에서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구(遺構·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가 나온 바 있다.

특히 초기 철기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에서는 청동 칼, 청동거울 등 다양한 청동 유물 19점이 출토돼 학계의 관심이 쏠렸다.

학술대회에서는 충주 호암동 유적을 중심으로 중원 지역의 무덤 축조 양상을 짚고,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분석·연구한 내용을 발표한다.

y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